이탈리아어 인사는 왜 이렇게 많을까
매끈한 무지개 |
이탈리아어를 처음 배우면 인사말이 생각보다 많아서 헷갈리기 쉽습니다. Ciao, Buongiorno, Buonasera, Buonanotte, Salve, Arrivederci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준을 나누면 꽤 단순합니다. 이탈리아어 인사는 주로 친한 사이인지, 격식 있는 상황인지, 만날 때인지 헤어질 때인지, 그리고 시간대가 언제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Ciao, 차오는 가장 익숙한 인사입니다. 친한 사이에서 쓰는 안녕에 가깝고, 만날 때도 헤어질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에게는 Ciao 하나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Buongiorno, 부온조르노는 아침부터 낮까지 쓰는 안녕하세요에 가깝습니다. 가게, 카페, 호텔, 처음 만나는 사람처럼 조금 공손하게 말해야 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쓸 수 있습니다.
Buonasera, 부오나세라는 늦은 오후나 저녁부터 쓰는 안녕하세요입니다. 한국어로는 좋은 저녁입니다처럼 번역되지만, 실제로는 저녁 시간대의 기본 인사로 많이 씁니다.
Buonanotte, 부오나노테는 잘 자요에 가깝습니다. 밤에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냥 인사처럼 쓰기보다, 잠자러 가거나 밤에 헤어질 때 쓰는 표현입니다.
Salve, 살베는 Ciao보다 공손하고 Buongiorno보다 조금 덜 딱딱한 중간 느낌의 안녕하세요입니다. 상대와 친한지 애매할 때 쓰기 좋습니다.
Arrivederci, 아리베데르치는 헤어질 때 쓰는 안녕히 가세요, 다음에 봬요에 가깝습니다. Ciao보다 격식 있는 작별 인사입니다.
초보자라면 이렇게 기억하면 쉽습니다. 친구에게는 Ciao, 낮에 가게에 들어갈 때는 Buongiorno, 저녁에는 Buonasera, 밤에 잘 때는 Buonanotte, 애매하게 공손하게는 Salve, 헤어질 때 정중하게는 Arrivederci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인사를 완벽하게 구분하려고 하기보다 Ciao, Buongiorno, Buonasera, Arrivederci 네 가지부터 익히면 실제 상황에서 꽤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