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 コツ는 어디서 온 말일까
매끈한 무지개 |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コツ, 코츠라는 말을 자주 보게 됩니다. 勉強のコツ는 공부 요령, 発音のコツ는 발음 팁이나 발음 요령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コツ는 외래어처럼 보이지만 원래는 한자 骨에서 온 말입니다. 骨는 보통 뼈라는 뜻이고, 음독으로 こつ라고 읽습니다.
처음에는 말 그대로 뼈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의미가 넓어지면서 어떤 일의 중심, 핵심, 요령이라는 뜻으로도 쓰이게 되었습니다. 한국어에서도 뼈대라는 말이 단순히 뼈만 뜻하지 않고 핵심 구조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コツをつかむ이라고 하면 요령을 잡다라는 뜻이 됩니다. 직역하면 뼈를 잡다처럼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 의미는 핵심을 잡다, 감을 잡다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日本語の発音のコツを知りたいです라고 하면 일본어 발음의 요령을 알고 싶습니다라는 뜻입니다. 勉強のコツを教えてください라고 하면 공부 요령을 알려 주세요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왜 骨라고 쓰지 않고 コツ라고 가타카나로 쓰는 경우가 많을까요. 현대 일본어에서는 실제 뼈라는 뜻과 구분해서, 요령이나 팁이라는 가벼운 의미로 말할 때 コツ처럼 가타카나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보자라면 コツ는 팁, 요령, 감 정도로 기억하면 충분합니다. 다만 원래는 骨, 즉 뼈에서 온 말이라는 점을 알아두면 왜 핵심이나 요령이라는 의미가 되었는지도 이해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