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지루, 와카루, 시루의 차이
담담한 노래 |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한국어로 모두 알다, 이해하다처럼 번역되는 단어가 여러 개 나옵니다. 그중 초보자가 자주 헷갈리는 것이 存じる, わかる, 知る입니다. 한글로 적으면 존지루, 와카루, 시루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먼저 知る, 시루는 어떤 정보나 사실을 알게 되다라는 뜻입니다. 포인트는 모르는 상태에서 아는 상태로 바뀌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일본어에서는 지금 알고 있다는 상태를 말할 때 知ります보다 知っています를 자주 씁니다.
예를 들어 そのニュースを知っています는 그 뉴스를 알고 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모릅니다라고 할 때는 知りません을 씁니다.
わかる, 와카루는 이해되다, 알겠다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들었다는 뜻보다 내용이 머릿속에서 납득된다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설명을 듣고 이해했을 때 わかりました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意味がわかります는 의미를 이해합니다라는 뜻입니다. 道がわかります는 길을 압니다라는 뜻이지만, 이때도 길 정보가 머릿속에 이해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存じる, 존지루는 知る의 겸양어입니다. 쉽게 말하면 내가 알고 있습니다를 더 공손하게 낮춰 말하는 표현입니다. 손님, 상사, 공식적인 상황에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その件は存じております라고 하면 그 건은 알고 있습니다라는 아주 공손한 표현입니다. 사람을 안다고 말할 때는 存じる보다 存じ上げる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田中様を存じ上げております는 다나카 님을 알고 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초보자 기준으로 정리하면 知る는 정보를 알다, わかる는 내용을 이해하다, 存じる는 知る를 공손하게 낮춘 말입니다.
일상 회화에서는 わかりました와 知っています를 먼저 익히면 충분합니다. 存じる는 비즈니스 일본어나 격식 있는 표현을 배울 때 나중에 붙여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