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모나이와 나니모나이의 차이, 일본어 아무것도 없다는 말

매끈한 무지개 |

일본어에서 何でもない, 난데모나이와 何もない, 나니모나이는 모두 아무것도 없다고 번역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쓰는 장면이 꽤 다릅니다. 하나는 별일 아니다라는 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물건이나 사건이 실제로 없다는 말입니다.

何もない, 나니모나이는 정말로 아무것도 없다라는 뜻입니다. も와 부정형이 함께 쓰여 무엇도 없다는 객관적인 부재를 말합니다. 冷蔵庫に何もない。레이조코니 나니모 나이. 냉장고에 아무것도 없다. 음식이나 물건이 없다는 사실을 말하는 문장입니다.

부정문에서 의문사와 も가 만나면 전혀 없다는 뜻이 되는 패턴을 같이 기억하면 좋습니다. 誰もいない, 다레모 이나이는 아무도 없다. どこにもない, 도코니모 나이는 어디에도 없다. 何も分からない, 나니모 와카라나이는 아무것도 모르겠다입니다.

반면 何でもない, 난데모나이는 누가 무슨 일이야라고 물었을 때 별일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답하는 관용적인 표현입니다. 여기서는 사건이 전혀 없다는 사실보다, 굳이 걱정하거나 설명할 정도의 일은 아니라는 뜻이 중심입니다.

どうしたの。何でもないよ。도시타노. 난데모 나이요. 무슨 일이야. 아무것도 아니야. 실제로는 마음에 걸리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말하고 싶지 않거나 상대를 걱정시키고 싶지 않을 때도 자연스럽게 씁니다.

何でもない는 물건의 부재를 말할 때는 쓰지 않습니다. 냉장고가 비었다고 말하면서 冷蔵庫に何でもない라고 하면 어색합니다. 이 경우는 반드시 冷蔵庫に何もない라고 해야 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大したことない, 타이시타 코토 나이는 별거 아니야, 심각한 일 아니야라는 뜻입니다. けがは大したことないよ。케가와 타이시타 코토 나이요. 다친 것은 큰일 아니야. 何でもない보다 문제가 아주 작다는 판단을 조금 더 분명하게 말합니다.

別に, 베츠니도 회화에서 자주 들립니다. 원래는 특별히라는 뜻이지만, 別に何でもない라고 하면 딱히 아무 일도 아니야, 특별한 이유는 없어라는 느낌입니다. 다만 別に만 짧게 말하면 상황에 따라 차갑거나 퉁명스럽게 들릴 수 있으니 말투에 주의하는 편이 좋습니다.

何でもいい, 난데모 이이는 아무거나 좋다입니다. 何でもない와 한 글자 차이지만 뜻은 완전히 다릅니다. 何でもいいよ。난데모 이이요. 아무거나 괜찮아. 여기서 でも는 무엇이든이라는 넓은 선택을 뜻하고, ない는 붙지 않습니다.

정리하면 何もない는 물건·사람·정보가 실제로 전혀 없을 때, 何でもない는 별일 아니야라고 반응할 때 씁니다. 의문사 더하기 も 더하기 부정형은 전혀 없다, 의문사 더하기 でも는 무엇이든이라는 기본 감각을 잡아 두면 비슷한 표현을 훨씬 덜 헷갈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