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나리마스 なります의 어감과 다양한 사용법
매끈한 무지개 |
일본어 초보자가 나리마스 なります를 배우면 처음에는 됩니다라고 외우기 쉽습니다. 하지만 なります는 단순히 어떤 결과가 되는 것보다, 상태나 계절, 역할이 자연스럽게 바뀌는 흐름을 담는 표현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는 명사에 붙는 명사 플러스 に なります입니다. 医者になります, 이샤니 나리마스는 의사가 됩니다라는 뜻입니다. 지금 의사가 아닌 사람이 앞으로 의사라는 상태나 직업이 되는 변화를 말합니다.
날씨나 계절에도 자주 씁니다. 暖かくなります, 아타타카쿠 나리마스는 따뜻해집니다입니다. 春になります, 하루니 나리마스는 봄이 됩니다보다 봄이 찾아옵니다, 봄이 되었어요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형용사와 연결할 때는 형태가 달라집니다. い형용사는 くなります를 붙입니다. 寒くなります, 사무쿠 나리마스는 추워집니다입니다. な형용사는 に なります를 붙입니다. 元気になります, 겐키니 나리마스는 건강해집니다, 기운이 납니다라는 뜻입니다.
なります는 내 의지가 직접적인 중심일 때보다 변화의 결과에 초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잘하게 되겠다고 말할 때는 日本語が上手になります, 니혼고가 조즈니 나리마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좋아지는 변화 자체를 말하는 표현입니다.
반면 결심이나 목표를 강하게 말할 때는 なる보다 する를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医者になります는 의사가 됩니다라는 미래의 변화이고, 医者にします는 의사로 할게요처럼 선택하거나 정하는 느낌이 됩니다. 둘은 비슷해 보여도 변화와 선택의 초점이 다릅니다.
가게나 안내 방송에서 こちらが出口になります, 코치라가 데구치니 나리마스라는 말도 들을 수 있습니다. 이쪽이 출구가 됩니다라는 뜻이지만, 현재의 사실을 안내하는 장면에서는 こちらが出口です가 더 직접적이고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화자도 많습니다. になります를 무조건 더 공손한 말로 생각해 아무 문장에나 넣는 것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나리마스가 특히 자연스러운 것은 변화의 맥락이 있을 때입니다. 4月から新しい料金になります, 시가츠카라 아타라시이 료킨니 나리마스는 4월부터 새 요금이 됩니다라는 뜻으로, 지금과 달라지는 시점이 분명합니다.
정리하면 なります는 된다라고만 외우기보다 상태가 바뀐다, 시간이 흐르며 그렇게 된다라는 감각으로 익히면 좋습니다. 예문을 볼 때 무엇이 무엇으로 변하는지 먼저 찾으면 나리마스의 어감이 훨씬 쉽게 잡힙니다.